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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 236일+임신 6주 3일차 일상 <임신 초기 갈색혈>임신, 육아 2023. 4. 8. 19:45
☘️첫째 육아 236일 변화
-아기 침대에서 구르기를 계속한다
☘️둘째, 셋째 임신 6주 3일차
-갈색혈이 소변볼 때 묻어 나온다
-피곤함, 오한, 배고픔이 심하다
☘️일상
어젯밤에 갈색혈이 있던 게 불안해서
동네 병원이 아닌 출산 병원으로 바로 가보기로 했다
병원에 전화해 보니 임신 초기 갈색혈은 위험하다고
예약하지 않았더라도 빨리 오라고 했다
직접 20분이 넘는 거리를 운전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
무사히 잘 도착했다
쌍둥이들은 이제 조금 자라서 약하지만 심장이 뛰고 있는 것이 보였다(아직 약하게 뛰고 있어서 심장 소리는 잘 안 들렸다)
동네 병원이 아닌 출산 병원 의사 선생님의 임신 초기 갈색혈 의견도 같았다
갈색혈이 적은 양이더라도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착상혈이 아닐 것 같다고 하셨다
쌍둥이는 유산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하시며 유산방지약을 처방해 주셨다
유산방지약은 4만 원으로 가격이 꽤나 비쌌다
중간에 멈춘다고 방심하지 말고 처방받은 일자수대로 잘 사용해 봐야겠다
그리고 다른 얘기로 어딘가에 노출이 된 것인지 몇십 조회수에 머물던 블로그 게시물이 갑자기 백단위로 뛰었다
그런데 하필 첫째가 대변을 잘 본다는 날것 그대로의 워딩을 썼던 게시물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
저 문장을 쓰게 된 계기가…
첫째는 50일 되기 전에 변비가 좀 있었는데
임신 35주에 조산으로 태어났기 때문에
모든 걸 조심했어서 유산균도 좀 뒤에 먹였었다
유산균을 먹이고 나니 바로 변비도 해결되고
하루에도 몇 번씩 변을 보는 게 너무 기뻤었던 기억이 있다
그런데 최근 원래 먹이던 유산균을 다 먹여서
다른 유산균으로 갈아탔다가 다시 변비에 걸렸는데
원래 유산균으로 돌아가니 또 신기하게 변을 잘 보게 되었다
그래서 기쁜 마음에 저 문장을 적었는데
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었다니 찔려서 설명을 덧붙여보았다ㅎㅎㅎ
아무튼 결론은 유산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지만 두려워하지는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던 하루
세명의 엄마가 된다고 생각하니
정말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반응형'임신, 육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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